[브리프] '1월 신규 일자리 1130만개' 외
1월 신규 일자리 1130만개 구인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전국적으로 직원을 구하는 일자리는 모두 1130만개로 집계됐다고 연방 노동통계국이 9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을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2월 수정치 1140만개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일자리가 넘치는 가운데 일부 사업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몇 개 업종에서는 새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호텔, 술집을 포함한 요식업계의 새 일자리 감소가 제일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교통, 창고, 유틸리티, 연방 정부 분야의 일자리가 채워졌다. 반면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교육, 운송, 창고 관련 직종에서는 여전히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러 공장 가동 '잠정 중단' 현대자동차가 지난 1일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가동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현지 부품 수급난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복스왜건, 도요타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현지 생산·판매 중단 등 이른바 ‘러시아 보이콧’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지난 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9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재가동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러시아 현지 부품 조달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더해 러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러시아 공급망이 붕괴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브리프 일자리 신규 신규 일자리 일자리 감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